'1시간 만에 검거' 제주 경찰 활약에…가방 털린 관광객 "감동"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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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숨겨 놓고 오리발 내밀던 호주인, 경찰 CCTV보여주자 자백
![제주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upload/666286a6-9f77-420f-a067-bd6fa953ca9e.webp)
제주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내국인 관광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호주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벤치에 놓아둔 한국인 관광객 B씨의 검은색 백팩을 훔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가방 안에는 현금과 명품 지갑 등 200만원 상당이 들어 있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 사건 발생 약 1시간 만에 범행 장소에서 약 3㎞ 떨어진 편의점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이CCTV영상을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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