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NPB 소프트뱅 vs 라쿠텐

선발 투수

소프트뱅크 : 마에다 슌(1패 1.9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에다는 5이닝만큼은 확실하게 막아주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 경기이기도 하고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은 잘 막아낼수 있을 것으로 본다.

라쿠텐 : 키시 타카유키(1승 1패 7.36)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4이닝 12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가끔 한번씩 무너지는 그 날이 제대로 터져버렸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2년전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하던 투수였던지라 속단은 금물이다.

선발 : 라쿠텐의 미세 우위

불펜진

소프트뱅크 :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우와사와 이후 5.2이닝을 3명의 투수들이 1점으로 잘 막아냈다. 상대의 집중력을 어느 정도 떨어뜨렸다는 점에서 불펜 패전조는 정말 할만큼 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다윈존 페르난데즈가 무너진 1차전보다는 낫다.

라쿠텐 : 타키나카 료타의 5이닝 1실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잘 버텼다. 타자들 덕분에 승리조는 후지히라 쇼마 1명만 썼다는게 다행일 정도. 8회초에 1점을 올린건 정말로 다행이었다. 확실히 이 팀의 불펜 투수들은 소프트뱅크 상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소프트뱅크 : 돔 구장에서 약한 타키나카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단 2점에 그쳤다. 초반에 선발이 일찍 무너져버리니 타자들도 덩달아서 무너진 느낌이 강한 편. 2경기 연속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이럴때일수록 콘도 켄스케와 야나기타 유키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라쿠텐 : 우와사와 나오유키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무네야마 루이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묘하게 페이페이 돔만 오면 타자들의 장타력이 빛을 발하는 중. 다만 전통적으로 3차전이 좋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타격 : 시리즈 한정 라쿠텐의 우위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는 소프트뱅크의 타자들이 전혀 정신을 못차리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3경기 연속 같은 흐름이 나오는건 쉽지 않을듯. 일단 타키나카와 키시의 구속 차이가 거의 없기도 하고 2연속 부진 이후 3경기 연속 부진한 케이스는 이 팀에서 보기가 조금 힘들기도 하다. 물론 라쿠텐의 타선이 상당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긴 한데 마에다의 투구는 홈에선 꽤 공략하기 힘든 편이고 소프트뱅크 역시 홈에서 불펜이 계속 무너질 팀은 아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