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NPB 요미우리 vs 주니치



선발 투수

요미우리 : 포스터 그리핀(2승 1.3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리핀은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의 위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가 원정에 비해 살짝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조금 걸린다.

주니치 : 타카하시 히로토(2승 4패 3.9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0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카하시는 이제 투구의 페이스만큼은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음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타카하시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요미우리 : 아카호시 유지는 6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120% 해냈다. 8회초 등판한 타이세이가 우에바야시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 후 등판한 마르티네즈는 무실점 마무리. 역시 돈을 들인 보람이 있다.

주니치 : 카네무라 유메토는 6이닝 3안타 1실점. 시미즈 타츠야도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마르테가 장작을 쌓고 2사 1,2루에서 등판한 사이토 코우키가 초구에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 최근 몇년을 고려한다면 이제 사이토는 클러치 상황에서 쓰면 안될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요미우리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카네무라와 사이토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 8회말 터진 요시카와 나오키의 3점 홈런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그나마 홈에서 장타력이 터져주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일듯. 스나가와 리차드는 빠르게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주니치 : 아카호시와 타이세이 상대로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솔로 홈런 2발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소프트뱅크 시절 올스타 포텐셜을 보여주던 우에바야시가 팀을 옮긴 이후 확실히 적응에 성공하는 모습. 그러나 우에바야시 앞 뒤에 아무도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타격 : 요미우리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투수전의 성패를 가른건 역시 홈런이었다. 현재 양 팀의 타격 컨디션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홈런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듯. 그리핀과 타카하시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 그러나 1차전에서 양 팀의 불펜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었고 이 차이는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