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NPB 주니치 vs 한신

선발 투수

주니치 : 마츠바 타카히로(5승 3패 1.9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츠바는 대타 3점 홈런 1발을 제외하면 대단히 좋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원래 홈에서 극도로 강한 투수인데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12이닝 2실점이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포인트다.

한신 : 이하라 타카토(3승 1패 1.4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하라는 좌완에게 약한 히로시마 킬러임을 증명해 보였다.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주니치 : 타카하시 히로토는 6이닝 3실점. 결정적인 원 찬스를 막지 못한게 결국 3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후 하시모토와 시미즈가 2이닝을 막아낸 뒤 마무리 마츠야마의 1실점은 아쉬움이 있는 편. 그리고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시미즈와 마츠야마, 하시모토는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불펜 운용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신 : 오타케 코타로는 5이닝 3실점으로 낮 경기에 약한 문제가 그대로 터지고 말았다. 이후 이와사다가 2이닝을 잘 막았지만 8회말 등판한 쿠도 타이세이의 2실점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동점 상황에서 승리조가 아닌 추격조를 등판시키는 후지카와 감독의 마인드가 대단할 뿐이다.

불펜 : 한신의 미세 우위

타격

주니치 : 오타케와 쿠도 상대로 5점. 오래간만에 주니치의 타선이 힘을 냈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제 몫을 해낸게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 문제는 이 흐름이 과연 이어지느냐다.

한신 : 타카하시와 마츠야마 상대로 4점.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두 강속구 투수를 공략했다는건 나름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 홈런을 때려낸 사토 테루아키는 MVP 포스. 패하긴 했어도 오오야마 유스케가 동점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타격 : 한신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1차전과 다른 점이라면 주니치는 에이스의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홈 경기의 마츠바와 주니치 상대의 이하라는 거의 막상막하에 가까울듯. 그러나 한신은 우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기 시작했고 불펜의 소모도 적은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