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KBO 삼성 vs 두산



선발 투수

삼성 : 이승현(3승 6패 4.8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KIA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승현은 이제야 좋을때의 투구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 비해 홈 경기의 투구는 아쉬운 편이긴 하지만 지금의 이승현이라면 5이닝은 분명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두산 : 최민석(1승 1패 3.45)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1일 한화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와 1.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최민석은 선발의 부진이 불펜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이 문제다. 게다가 불펜을 한번 다녀오면 컨디션 조절 문제도 생기는 변수가 있는 편.

선발 : 삼성의 우위

불펜진

삼성 : 푹 쉬고 나온 원태인은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 이후 김재윤이 홈런 1발로 1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오승환의 1이닝 무실점이 더 반가울지도 모른다.

두산 : 믿었던 콜 어빈은 2.2이닝 13안타 8실점으로 KO. 기대치를 완벽하게 빗나가 버렸다. 이후 불펜이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하면서 최종적으론 5.1이닝 4실점으로 막을 내렸다. 시리즈 시작이 이보다 더 나쁠수 없다.

불펜 : 삼성의 우위

타격

삼성 : 어빈과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 클린업 트리오가 11안타 9타점을 올렸으니 패하는게 이상할 정도다. 선제 타점으로 경기를 제압한 구자욱은 완벽히 살아나는 중. 다만 김영웅의 하락세가 오래가고 있다.

두산 : 원태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초 터진 임종성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그러나 주말 시리즈의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건 반성해야 할 요소이자 치명적인 부분.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려내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타격 : 삼성의 우위

승패 분석

선발 매치업에서 막상막하로 보인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어빈이 무너지면서 삼성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 기세가 이번 시리즈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현재의 삼성 타선을 최민석이 막는다고 생각하는건 너무나 힘들다. 반면 이승현은 최근 퍼포먼스 레벨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불펜 역시 휴식이 충분하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완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삼성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