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vs 명태균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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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위기를 보면, “김어준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널리 퍼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그래야 당원과 지지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다시 그들만의 계파정치를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레거시 미디어 역시 김어준을 불편해합니다. 근본도 없는 유튜버 하나가 뉴스 의제를 정한다는 것이 못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뉴미디어나 일부 시사평론가들도 속이 불편한 듯합니다. “김어준이 뭔데?”, “내가 뭐가 부족한데?”라는 감정이 깔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국민의힘 쪽이야 두 손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명태균 사건은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고 합니다. 김어준을 비판하는 데 쏟는 노력의 10%만이라도 여기에 집중해 보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가정해 보겠습니다. 김어준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다시 명태균 같은 여론조사 업체의 조사를 조중동이 받아쓰는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겠습니까?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만 보더라도 이미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을 해냈습니다.
모두 숨죽이고 있을 때 “쫄지 마라”를 외치며 새로운 시사방송의 대안을 만들고 그 저변을 넓혔습니다.
윤석열 탄핵과 구속, 구속취소, 이재명 파기환송 등 굵직한 고비마다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부분이 사실은 질투에 가깝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답답합니다. 김어준이 전광훈처럼 의원들을 줄 세우거나 반말에 가까운 태도로 굽신거리게 만든 적이 있습니까?
가장 큰 우군이 조금 난처해지자 모두 손가락질하기에 바쁩니다.
김어준이 그동안 의원들에게 그런 식으로 대해 왔습니까. 구독률을 올리겠다고 의원들의 실수를 소재로 삼아 공격한 적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이 정말 큰 사건이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은 단 하나일 것입니다.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잘못했습니다”라며 머리 숙이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면
“봐라, 저 언론인 흉내를 내는 어설픈 음모론자",
"자극적인 불량식품 같은 방송!”,
"언젠가는 사고칠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신나게 손가락질 하기 바쁠 것입니다. 이것이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지금까지 쌓여 있던 배 아픔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은 것입니다.
본인들이, 본인들의 방송과 시사평론이 바르고 옳다는 것을 비교해서 말하고 싶은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1~2년은 순식간이고, 곧 다시 총선과 대선이 돌아옵니다.
그때는 또 어떻겠습니까?
늘 기계적인 중립과 균형을 핑계로 윤석열과 이재명을 같은 선상에 두는 언론을 마주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말이 되면, 어쩌면 민주당 내부에서부터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설지 누가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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